사람에게 암을 옮길 수 있는 기생충이 있습니다. 바로 소형조충 인데요. 특별한 케이스 이지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알아봐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기생충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구충제를 잘 챙겨 먹어야 겠죠. 알벤다졸의 복용법과 효과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소형조충(Hymenolepis Nana)
소형조충과 비슷하게 생긴 갈고리 촌충(4m)은 덜익은 돼지고기를 잘못 먹었을 때 그 유충이 사람몸에 들어가서 장벽을 뚫고 뇌로도 갈 수 가 있습니다.
소형 조충 은 크기 4cm로 갈고리 촌충에 비하여 크기는 작지만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어 있습니다. 조충 감염 중에서 가장 빈도수가 높은 것이 바로 소형 조충 입니다.
소형조충이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가진 사람에게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면역기능이 약화된 사람, HIV에이즈나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하는 분에게는 소형 조충 감염이 굉장히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소형조충 에서 생긴 암세포가 사람에게 전이 되어서 사람에게서 암을 일이키는 케이스가 발견되었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분은 Atis Muehlenbachs 이라는 미국의 병리학자로,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CDC) 에서 감염병 연구소 디렉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생충의 머리부분 두절에 보면 갈고리가 존재합니다. 소장의 장벽에 들러붙기 위한 구조입니다. 그리고 빨판이 존재하는데 이 빨판을 통해 소장에서 영양분을 빼 먹습니다.
다 자란 성충은 장벽을 뚫고 다른 기관에까지 침범을 못하지만 애벌레의 경우에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면역기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문제는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나타납니다.
콜럼비아의 41세 남성 케이스 입니다.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인데 평소에 에이즈 약을 잘 복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응급실에 방문하여 몇 개월 동안 체중이 빠지고 열이 나고 기침이 났다고 합니다.
폐 스캔을 찍어보니 폐암 소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직검사를 해보니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세포가 아닌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세포는 소형조충 유전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폐암 소견이 그 사람의 몸에서 그 사람의 세포가 암세포가 된 것이 아니라 소형조충에 있는 세포가 암세포가 되어서 사람에게 전이되었다는 것입니다.
기생충이 걸린 암을 숙주의 몸에 전이시킨 것입니다.
기생충이 사람에게 암을 옮길 수 있다는 사실 입니다.
소형조충은 굉장히 조심해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은 흙장난 하고 나면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야채는 반드시 익혀서 드시기 바랍니다. 브로콜리에는 여러 벌레가 많습니다. 갑충도 소형 조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알벤다졸
알벤다졸 약리작용
기생충의 미세소관 변형을 일으켜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하게 하여 에너지 생성을 억제하여 기생충을 사멸시키는 구충제
알벤다졸 효능 효과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편충, 아메리카구충, 분선충의 감염과 이들 혼합 감염의 치료에 사용된다.
알벤다졸 용법
요충 : 1회 400mg 투여 후 7일 뒤 400mg 추가투여
회충, 편충, 분선충, 아메리카구충 : 400mg 1회 투여
분선충의 다른 기생충(조충)과의 중증 혼합 감염 : 1일 1회 400mg씩, 3일간 투여
알벤다졸 주의사항
임부와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 및 수유부에게 투여하지 않는다.
2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투여할 수 없다.
간, 신장, 담도 질환이 있는 경우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알벤다졸 부작용
흔한 부작용(사용자의 10% 이상에서 보고) 두통, 간효소 수치 상승 등
일반적 부작용(사용자의 1~10%에서 보고) • 중추 신경계: 두개내압 상승, 어지럼증, 수막증* 등 • 피부: 탈모(투여를 중단하면 회복 가능) • 소화기계: 복통, 구역, 구토 등 • 기타: 발열 * 수막증(meningism): 목의 뻣뻣함, 빛공포증, 두통의 세가지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수막염 등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급성의 열과 탈수를 동반할 수도 있다.
드문 부작용(사용자의 1% 미만에서 보고) 급성 간부전, 급성 신부전, 스티븐스-존슨 증후군*(피부점막안 증후군), 다형홍반(여러 모양의 붉은 반점), 두드러기 등
알벤다졸 항암제
강아지 기생충약 펜벤다졸이 말기 암환자의 대체요법으로 유행을 타기 시작하자 그와 비슷하지만 인간에게 안전한 알벤다졸도 펜벤다졸의 대체용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항암효과 뿐만 아니라 비염, 아토피, 당뇨 모두를 치료 가능한 명약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는 아닌 것으로 아직 충분한 임상실험이 진행 되지 않았을 뿐이지 사이비 같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펜벤다졸이 항암제로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대규모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실험 결과에 따라서 값싼 항암제로서 알벤다졸 또는 펜벤다졸이 사용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