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치료 에 멜라토닌이 쓰이는데 멜라토닌은 우리 몸을 졸리게 하는 호르몬으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잠을 자는 밤에 분비되어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멜라토닌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요즘에는 멜라토닌 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약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불면증의 치료 방법과 불면증 기전에 대해 알고 가려고 합니다. 불면증이 왜 생기는 지 알고 나면 불면증 극복 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면증 치료 방법
불면증 치료 1차 치료는 “CBT” 인지행동치료 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상담입니다. 생각을 바꿔서 행동을 바뀌게 하는 치료하는 것입니다. 불면증이라는 원치 않는 행동을 없애고 밤에 잠을 잘 자는 유익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불면증의 정의
불면증을 겪는 기간이 일주일에 3번 이상, 적어도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불면증이라고 진단합니다.
불면증의 원인
스트레스가 주 요인입니다. 화를 낼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이 분비되면 뇌가 흥분을 하게 되는데 뇌가 흥분하게 되면 밤에 잠을 잘 수 가 없습니다. 코티졸이 가라 앉는 시간은 개인마다 다른데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며칠까지도 걸릴 수가 있습니다.
코티졸은 아침에 분비가 되어야 합니다. 아침에는 우리 몸이 잠에서 깨기 위해서 코티졸이 분비되는데 따라서 아침에는 혈압도 조금 오르게 됩니다. 오후 3시정도가 되면 코티졸이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해서 밤이 되면 완전히 없어져야 합니다. 그러고 나면 밤에 멜라토닌이 나옵니다.
불면증과 멜라토닌
멜라토닌은 몸의 근육을 이완 시킵니다. 밤에 멜라토닌 분비가 잘 되어야 잠을 잘 잘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는 최대의 적은 인공조명 입니다. 인공조명에서는 파장이 짧은 블루라이트가 나옵니다. 우리 뇌는 블루라이트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블루라이트는 낮에 태양에서 정오에 가장 강하게 나오는데 이 블루라이트가 눈에 들어오면 뇌는 지금이 밤이 아니라 낮이라고 착각을 하게 됩니다.
블루라이트는 스마트폰에서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밤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할 때는 꼭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를 켜시길 바랍니다.
안경을 쓰시는 분이라면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가 적용된 안경알이 있습니다. 그것을 이용하면 밤에 조금 더 안전하게 블루라이트를 피할 수 있고, 멜라토닌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이 오랫동안 안 나오게 되면 대사증후군에도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불면증이 우울증의 일환인지 확인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코티졸이 올라가게 됩니다.코티졸을 억제하는 약을 먹어도 잘 조절이 안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정신과에서 우울증 약을 처방 받아야 합니다.
신경전달물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뇌를 흥분시키는 것과 뇌의 흥분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글루타메이트, 아세틸콜린, 도파민은 뇌의 신경을 흥분시키는 물질입니다. 반대로 신경의 흥분을 억제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은 가바(GABA) 가 있습니다. 가바는 평온함과 긴장 이완의 효과가 있습니다. 밤에 이 가바의 작용이 있어야지만 잠을 잘 수 있습니다.
가바수용체
단백질 덩어리가 5개 뭉쳐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가바가 붙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바수용체에 가바가 붙게되면 신경의 흥분이 억제되고 잠이 오게 됩니다.
가바 수용체에는 가바 뿐만 아니라, 알코올, 프로포폴, 벤조다이제핀이 붙는 자리가 있는데 이것들이 가바 수용체에 가서 붙게 되면 신경 흥분이 억제되는 효과가 증가됩니다.
수면제 들을 다 이 신경의 흥분을 억제시키는 기전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즉, 가바 수용체가 더 강하게 기능하도록 돕는 작용을 합니다.
불면증이 오래되면 치매에 걸린다고 합니다. 치매의 가장 큰 위험인자 중 하나가 잠을 자지 않아서 뇌에 노폐물을 제거하지 못하게 되는 것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