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균상태에서 키운 쥐에 정상적인 쥐의 장에 있는 미생물을 이식했더니 14일 안에 모든 쥐에게서 비만이 발생하고 인슐린저항이 발생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미생물을 이식하고 나서 음식물 섭취를 더 줄였다고 합니다.
음식을 적게 먹어도 인슐린 저항을 일으킨다는 것은 비만과 당뇨를 일으키는 중요한 기전이 장에 있는 미생물에 있다는 것입니다.
장내 미생물이 다이어트 효과를 나타내는 기전 1
장내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가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발효해서 짧은 체인의 지방산(SCFA)을 만듭니다. Acetate, Propionate, Butyrate과 같은 짧은 가닥의 지방산을 만드는데 이것이 우리 장에서 식욕을 억제 시키는 호르몬 Peptide YY 라고 하는 일명 PYY단백질을 분비하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장내 유익한 균이 많아지면 비만에 걸리지 않게 되고, 항생제를 남용해서 이러한 유익한 균이 감소하게 되면 적게 먹어도 비만해지는 것입니다.
장내 미생물이 다이어트 효과를 나타내는 기전 2
장내 유익한 미생물은 염증을 억제해서 다이어트 효과를 가져옵니다.
장에 유익한 균이 줄어들고 나쁜 뚱보균들이 많아지면 LPS라고 하는 독소를 만듭니다. LPS는 인체 면역계를 자극해서 염증을 유발하는 싸이토카인을 대량 분비하게 만듭니다.
나쁜 균들이 많아지면 장누수 현상이 있어나고 LPS가 혈액으로 들어가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무작위로 활성화 시킵니다. 그러게 해서 우리 몸이 염증상태로 빠지게 됩니다.
염증상태로 빠지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랩틴이 작용을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식용을 억제하지 못하여 쉽게 비만해 진다는 기전입니다.
내장지방을 감소시킬 수 있는 다이어트에 유익한 유산균
Lactobasillus Gasseri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가세리는 사람의 모유에서 발견되는 것인데 사람에게서 내장지방을 감소시키고 다이어트 효과를 나타낸다는 논문이 있습니다.
모유에서 발견된 가세리 균의 한 종인 가세리 BNR17의 항비만 효과는 흡수가 빠른 단당류를 흡수가 빠르지 않은 다당류로 바꿔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줍니다.
에너지를 저장하는 백색지방 세포의 크기를 감소시켜 줍니다.
가세리에서 나온 대사 부산물이 지방세포의 AMPK를 활성화시켜서 지방산 분해를 촉진합니다.
(AMPK는 항노화 작용을 유도하는 효소, AMPK가 활성화 되면 세포가 손상된 분자를 수리합니다. AMPK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적게 먹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
유산균 종류, 프로바이오틱스 종류
유산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좋은 유산균은 이 두 가지 유산균류가 적절히 배합된 제품 입니다.
락토바실러스
일명 젖산균입니다. 소장을 산성화 시키고 과산화수소와 기타 다른 항생물질을 분비해서 유해한 균과 곰팡이가 증식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소장을 깨끗하게 해줍니다.
비피도박테리움
대장에서 주로 서식하고 염증을 억제하고 장누수현상을 방지하는 짧은 지방산 SCFA를 분비해서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