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뇌에서 트라우마를 어떻게 저장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므로써 공포와 두려움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될 것 입니다.편도핵 이라는 뇌의 부분이 공포와 부정적인 감정을 담고 있는 부분인데 이로 인해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 분비가 활성화 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공포 분노를 느끼는 뇌의 부분 편도핵
편도핵은 해마의 끝 부분에 위치하며 아몬드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해마는 학습과 기억을 관장합니다. 편도핵은 해마의 끝 부분에 위치하여 해마의 한 부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편도핵은 기억 중에서도 공포,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편도핵은 위험 센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쁜 기억을 저장했다가 나중에 그와 유사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그때의 나쁜 기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위험을 인지하여 혈압을 상승 시키고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 시킵니다. 일종의 트라우마 저장소 같은 것입니다.
오른쪽 편도핵은 그런 트라우마 상황에 처했을 때 행동으로 이어지게 되고, 왼쪽 편도핵은 자세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편도핵에는 우리가 겪었던 과거의 공포스러운 기억, 나쁜 기억이 모두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보고 공포의 대왕이라고 표현 하기도 합니다. 살면서 그와 유사한 상황을 만나게 되면 우리 몸에서 위기상황으로 인식을 하게 됩니다. 진화의 과정에서 보면 생존 가능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어렸을 때 나쁜 경험을 많이 한 사람들은 편도핵에 나쁜 기억이 많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그다지 공포스런 기억이 없이 순탄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나쁜 기억이 많이 저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쉽게 속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어렸을 때 나쁜 경험을 많이 한 사람들은 평소에 편도핵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의심이 많아지고 불안해 지는 것입니다. 과도하게 많은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인슐린 저항 증후군에 걸리게 될 위험도 높아집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아드레날린이 많이 분비되지 않도록 약물을 적당히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카르베딜롤-베타 차단제)
평소에 너무 의심이 많고 항상 불안에 휩싸여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편도핵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드레날린이 너무 과도 할 때는 카르베딜롤 같은 베타 차단제를 사용해서 아드레날린을 차단 했더니 배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인슐린 저항을 줄여줘서 체형이 변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정신과 신체는 매우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쉽게 타인에게 공포의 기억을 남기게 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편도핵에 저장되어 공포의 기억으로 상처를 주는 것과 같은 행동이기 때문에 더욱 더 조심히 말과 행동을 해야 겠습니다.
쉽게 공포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전전두엽의 DLPFC는 편도핵을 콘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DLPFC를 강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쉽지 않다면 앞서 언급해 드렸던 베타 차단제 카르베딜로나 프로판올 같은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