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만 봐도 알 수 있다. 인슐린저항증후군

인슐린저항증후군 이 있는 사람들에게 발견되는 공통된 피부 병변을 알아보고 이러한 증상이 있거나 주위에 있는 사람을 알게 된다면, 인슐린저항증후군 검사를 권하여 당뇨 초기에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4가지 아래 피부 병변은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는 증상입니다. 살면서 한 두번 쯤은 본인에게 없더라도 주위사람들에게서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1. 스킨태그 (쥐젖) / 피부 연성 섬유종

쥐젓은 목이나 겨드랑이에 쌀톨만한 혹이 올라온 것으로 1mm~2mm의 부드러운 섬유상피 용종입니다. 물렁섬유증, 피부폴립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외관상 보기에 좋지 않을 뿐 쥐젖 자체로는 별다른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으며, 특별히 미용적으로 제거를 하고 싶은 경우 피부과에서 쥐젖 제거 시술을 받기도 합니다.

이러한 쥐젖이 발견된다면 현재 당뇨병이 아니더라도 인슐린저항증후군이 있을 수 있고, 미래에 당뇨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지방이상증(Lipodystrophy) / 셀룰라이트

여성에게서 발견되는 셀룰라이트는 허벅지 같은 부위가 매끈하지 않고 우둘투둘한 지방 층이 보이는 것으로, 이러한 현상이 있다면 당뇨에 걸렸거나 당뇨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성에게만 생기는 현상으로 미용목적으로 셀룰라이트 제거 치료를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임시방편적인 치료일 뿐이지 원인이 되는 인슐린저항증후군 치료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내과에서 전문의에게 검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