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발암물질 NDMA(니트로소디메틸아민)은 아질산 나트륨과 위액이 만나면 자연적으로 생성됩니다. 아질산 나트륨은 어디에나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아질산 나트륨으로 부터 피할 수는 없습니다만, 아질산 나트륨 위험성 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NDMA(Nitrosodimethylamine)
NDMA가 우리 몸에 생기려면 두 가지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첫째는 외부에서 아질산 나트륨 (가공육에 거의 다 들어 있습니다. )이 들어 와야 합니다.
둘째는 우리 몸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DMA은 위액(위산)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DMA와 아질산 나트륨이 만나면 NDMA가 만들어 집니다.
아질산 나트륨
아질산 나트륨은 PK가 3.3 이므로 약산입니다.
아질산나트륨이 아질산이 되어 DMA와 만나 NDMA라는 맹독성 물질을 만들어 냅니다. 간암과 위암에는 NDMA가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WHO에서 암 유발 추정 물질이라고 말했지만 발암 물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맹독성 NDMA는 간을 손상시켜 간경화증을 일으키고 간암, 위암, 폐암 등 모든 종류의 암을 일으킵니다. NDMA는 현재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당뇨 치료제 메트포르민에서 발암 추정 물질인 NDMA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었고, 식약처에서 31개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중지하고 처방을 제한했습니다.
그러나 리콜 당하지 않은 약은 여기에 들어있는 NDMA의 양이 10만명 중 0.2명 정도 생길 수 있는 양이기 때문에 기존에 메트포르민, 발사르탄을 복용하고 계시던 분들은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말 무서운 것은 처방약에 들어있는 NDMA가 아니라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NDMA입니다.
우리몸에서 만들어 지는 NDMA
NDMA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닙니다. 이것이 여러 단계를 거쳐서 간에서 발암물질로 바뀌는 것입니다. 간에서 대사를 거치면서 DNA에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물질(Methyl diazonium ion)로 바뀌게 됩니다.
DNA에 돌연변이가 무작위로 일어나게 되는데 암을 억제하는 P53 유전자 같은 것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암세포로 변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몸에는 NDMA가 있지만 왜 어떤 사람은 암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암에 걸리지 않는 것일까요?
우리 몸은 DNA를 자가 수리하고 그 정도 발암 물질이 들어와도 충분히 조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암에 걸리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이러한 손상이 쌓이게 되면 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NDMA를 억제 하는 방법
비타민 C,E와 같은 항산화제가 있는 조건에서는 NDMA의 생성이 억제 된다는 사실이 밝혀져 미국은 비타민C를 최소 550ppm 같이 넣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질산 나트륨은 비단 가공육 뿐 아니라 생수에도 있고 시금치, 샐러리와 같은 대부분의 야채에도 있고 어느 곳에나 있습니다. 아질산 나트륨을 피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야채에 들어있는 아질산 나트륨이 위험하지 않는 이유는 아질산 나트륨과 함께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고기를 먹을 때 쌈이나 야채를 같이 먹는 것이 좋은 이유입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발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식품 10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