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도스테론 고혈압을 치료하는 방법(약물적 요법, 수술적 요법)

완치할 수 있는 고혈압 중에서 알도스테론증이 있습니다. 신장 양쪽 중의 한곳, 또는 드물게 양쪽에 종양이 생겨서 알도스테론 (Aldosterone) 수치가 비정상 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고 알도스테론 혈증이라고 합니다. 알도스테론이 높아지면 혈압 조절이 되지 않아 고혈압이 되는데 이러한 고혈압의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면 대부분 정상 혈압으로 고혈압이 치료 됩니다.

알도스테론 작용기전

고알도스테론 혈증은 부신(신장)에 종양이 생겨서 알도스테론이라고 하는 호르몬을 많이 만들어 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알도스테론이 나트륨의 재흡수를 증가시켜서 혈압은 올라가고 칼륨은 많이 내보내서 저칼륨혈증이 오게 되는 병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신장에 있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면 고혈압이 완치가 될 수 있습니다.

수술요법을 하기 전에 약물요법을 시도해 볼 수 있는데 스피로노락톤을 사용하게 됩니다.

스피로노락톤(spironolactone)

스피로노락톤은 알도스테론 길항제로 쓰이는 이뇨제 고혈압 치료제로, 칼륨의 배설은 감소시키고 나트륨 및 수분의 배설은 증가시켜 이뇨 및 혈압강하 효과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해서 여성형 유방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성에게는 잘 사용되지 않고 여성에게 많이 처방 됩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이러한 부작용을 많이 줄인 에프랠리논(eplerenone)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도스테론증은 근본적으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치료가 되기 때문에 수술요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에는 거의 대부분 혈압약을 끊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알도스테론 기능

알도스테론은 부신피질에서 나트륨과 칼륨의 농도를 조절하여 몸 안의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혈액량과 혈압을 조절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알도스테론 정상치

알도스테론 수치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 또는 24시간 소변 검체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알도스테론 정상치는 4~31ng/dL {나노그램/데시리터(1리터의 1/10)} 입니다.

결론

고알도스테론혈증인 경우 CT 촬영을 통해 종양이 발견 되었다면 수술적 요법으로 종양만 제거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치료이며 이점도 많습니다.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약물적 요법을 진행 할 수 있으나 원천적으로 이러한 고혈압의 경우 완치가 가능한 고혈압이기 때문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