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생(生)
골다공증 환자가 커피를 마셔도 될까요. 커피 칼슘 배출
커피와 칼슘의 관계에 대해 설명합니다. 커피에 우유를 넣어 먹으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커피에 있는 카페인은 우리 몸에 들어가면 소량의 칼슘을 배출시킵니다. 커피 한 두잔 먹는 다고 문제가 될까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늘은 칼슘과 카페인에 대해 알아봅시다.
커피를 마시면 칼슘이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커피 1잔에는 100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커피 1잔을 먹게 되면 우리 몸에 칼슘이 6 mg 줄어든다고 합니다.
카페인 100mg 당 칼슘 6mg이 줄어든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면 커피를 마시면 칼슘이 빠지니까 골다공증 환자들은 커피를 조심해야 할까요?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어떻게 마셔야 할까요?
골다공증 환자가 커피를 마셔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칼슘 6mg은 우유 1티스푼(5.1g)에 해당되는 양입니다. 커피 한잔에 1티스푼의 우유만 첨가하여도 칼슘 손실량 만큼 칼슘을 보충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칼슘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블랙으로 드셔도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평소에 드시는 음식에도 칼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 커피로 인해 칼슘이 줄어들어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 하루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서 식생활 습관도 칼슘을 적게 섭취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커피를 마실 때는 우유를 첨가하여 드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우유 1티스푼이면 충분합니다. 참고로 우유 한 컵에는 칼슘이 약 300mg 들어 있습니다.
칼슘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1,000mg 입니다. 하루에 우유 3컵만 마시면 별도의 칼슘 보충제 없이도 충분한 칼슘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픈 사람들의 경우 락토프리 우유를 마시면 됩니다.
카페인이 몸에 들어가면 우선, 장에서 칼슘 흡수가 잘 되지 않고, 기존에 뼈에 있는 칼슘을 빼서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전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빠지는 양이 커피 1잔 당 칼슘 6mg 입니다.
커피 때문에 골다공증이 걸린다?
일반적으로 카페인 섭취가 많은 사람들이 식습관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카페인 섭취는 많으면서 칼슘의 섭취는 적은 것입니다. (우유나, 치즈를 잘 먹지 않는 습관)
커피 때문에 골다공증이 오는 것이 아니라 나쁜 식습관이 더 큰 문제인 것입니다. 커피를 먹더라도 우유나, 치즈 같은 음식을 같이 먹는다면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낮을 것입니다.
신장결석이 있는 사람이 커피를 마셔도 되나요?
커피를 마시면 칼슘이 배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신장에 결석이 잘 생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카페인이 칼슘만 배출 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뇨작용을 통해 물을 많이 내보내기 때문에 오히려 신장결석에 더 이롭다고 합니다.
신장결석으로 고생하신 분들이 커피를 딱히 멀리 해야 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결론
커피의 카페인이 소량이지만 칼슘의 손실을 가져오는 것은 팩트이기 때문에 블랙으로 마시는 것보다는 우유를 조금 타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골다공증에 걸린 사람도 커피를 마셔도 되고 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 결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