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아플 때 자가 확인법 (인후통 구분법)

가끔씩 목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침을 삼킬 때 목이 따끔따끔 하고 편도가 부어 불편합니다. 목이 아픈 것을 인후통 이라고 합니다. 인후통은 인후염 때문에 생깁니다. 인후염은 왜 생기는 것일 까요? 인후통이 생겼을 때 이것이 바이러스성인지 세균성 인지 스스로 확인 해 볼 수 가 있습니다.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은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인후통 구분법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후통의 원인

바이러스 감염
세균(박테리아) 감염

인후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째는 바이러스에 의한 인후통 이고, 둘 째는 세균에 의한 인후통 입니다.

바이러스성 인후염일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흔히 소염진통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박테리아, 세균성 인후염일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바이러스성 인후염

인후통의 85~90%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인후염이 옵니다. 거의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바이러스성 인후염에 걸리면 목이 아픔과 동시에 콧물이 나오고, 가래가 나오고, 기침이 나옵니다. 인후통이 있으면서 이런 감기 증상이 있으면 거의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한 인후통 입니다.

바이러스성 인후통의 경우 대부분 7일 이내에 소멸합니다. 이 경우에는 소염 진통제를 대부분 처방합니다.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주 목적입니다. 7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케이스 입니다.

세균성 인후염

세균성 인후염은 화농성연쇄상구균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 입니다. 만약에 이 균에 걸리게 되면 아목시실린 같은 항생제가 잘 듣는다고 합니다. 세균성 인후염 화성농연쇄상구균 구분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enter criteria

4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일 경우에 화농성연쇄상구균 감염에 의한 세균성 인후염에 해당됩니다.

열이 납니다.
편도선에 고름이 있습니다. (삼출액)
임파선이 붓습니다.
기침이 없어야 합니다.

세균성 인후염일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바이러스성 인후염인데 세균성 인후염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오진하여 항생제를 투여하면 항생제의 부작용인 가려움을 동반한 전신 붉은 반점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감염성핵단구증 EBV(Epstein-Barr Virus)

바이러스성 인후염 중에서 EBV(Epstein-Barr Virus) 감염성단핵구증 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이 병의 특징은 세균성 인후염과 같은 편도선에 삼출성 고름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삼출액을 보고 세균성 인후염 (화농성연쇄상구균) 이라고 진단해 항생제를 주게 되면 온몸에 빨간 반점이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신중히 진단하여 처방해야 합니다.

EBV 바이러스는 15~24세 사이에 잘 걸리는 바이러스 입니다. 일명 키스병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타액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40대 이후의 성인들은 대부분 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감염성핵단구증 EBV에 걸리면

인후통이 옵니다.
밤에 잘 때 땀이 많이 납니다.
대부분 임파선이 잘 붓습니다.
그 중 일부는 비장 비대증이 옵니다.
피검사를 해보면 임파구가 올라가 있습니다.
간수치가 올라갑니다.

EBV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Monospot test와 항체검사를 해서 진단합니다.

결론

감기증상이 있고, 목구멍이 아프다면 대부분 바이러스성 인후염이기 때문에 소염진통제와 같은 약을 먹고 약 7일 정도면 낫습니다. 그러나 위에 열거한 특징의 세균성 인후염인 것 같다면 즉시 병원에 내방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항생제를 처방 받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