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병,사(病,死)
장내 미생물 때문에 비알콜성 지방간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생긴다.
장내 미생물 영향으로 비알콜성 지방간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의 종류는 매우 많고, 체내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는 미생물이 있고 반대로 나쁜 역할을 하는 미생물도 있습니다.
아직 어떤 미생물이 어떤 기전을 발생시키는 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더 풀어가야할 숙제입니다. 여러 가지 논문 실험 결과들로 인해 이 장내 미생물이 매우 중요한 키 임에는 틀림없다고 여겨 집니다.
비알콜성 지방간
나른하고, 피곤하고, 정신에 안개가 낀듯하고, 눈을 감고 싶은데 졸린 것도 아니고, 나사가 풀린 것 같고, 집중이 안되고, 잠도 안오고, 성격이 예민해 졌다면,,,
지방간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치료하지 않으면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이 됩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걸릴 확률이 2배가 더 큽니다.
간세포는 지방세포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몸에 과도한 칼로리가 들어오면 간세포가 그것을 중성지방으로 전환해서, 간세포 안에서 지방을 저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것이 어느 한도를 넘어서게 되면 간세포에서 염증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비알콜성 지방간염으로 진행됩니다.
지방간염의 증상은, 우측 상복부가 불편하게 아픕니다. 남성은 정력이 약해집니다. 몸이 피곤하게 됩니다. 정신이 몽롱한 상태가 됩니다.
지방간염에 걸린 사람은 왜 정신이 맑지 않은가
비알콜성 지방간염이 걸린 사람들의 배속에서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서 알코올을 발효 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방간염에 걸린 사람들은 혈중 알코올농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의 차이에 의해 알코올을 발효할 수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이 알코올을 발효시키는 지, 아닌지, 이 차이가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발병 원인이 아닌가 하는 이론이 있습니다.
2006년 네이처지에 나온 논문에 보면 유전자 조작을 통해서 태어나면서부터 비만인 쥐의 장내 미생물을 채취해서 정상 쥐에 이식을 했더니 정상 쥐가 비만이 되었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이 논문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는 결과는, 장내 미생물에 따라 비만과 지방간염이 결정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 어떤 장내 미생물이 존재하는지에 따라 비만이 될지, 비알콜성 지방간염이 생길지 결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에 걸린 분들에게 장내 미생물 중에 해로운 균을 줄이면 지방 간염도 치료할 수 있다고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항생제 치료방법
자이팩산(Xifaxan)은 rifaximin이라고 하는 항생제 입니다.
FDA에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치료제로 승인이 나있는 약입니다.
이 항생제를 통해 장내 미생물을 줄여주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염과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 자이팩산이라는 항생제 치료를 했을 때 임상적 결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니, 내과 주치의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는 이 항생제를 지방간염 치료제로 사용해도 된다는 허가가 나있지는 않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로 장내 나쁜 미생물을 줄일 수 있는 항생제를 치료제로 사용할 날이 올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만과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장내 미생물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밝혀낼 날도 멀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 억제 효과가 있는 당뇨치료약 메트포르민
당뇨 1차 치료약 메트포르민 역시 장내 미생물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약입니다.
이런 전후 사정을 생각해 볼 때 장내 미생물이 우리 체내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